소프트스퀘어드 후기

소프트스퀘어드 후기

올해 3~4월에 소프트스퀘어드에서 안드로이드 세션 교육을 수강했고 5월 초에 수료식을 했다. 수료하고 4개월이 지나서 이 글을 작성한다.
이전에 쓴 글은 당시 교육의 절반 정도를 들었던 때인 4월 초에 작성했었다.
마지막 모의외주까지 무사히 마치고 7기 우수 수료생으로 뽑혀 유튜브에 인터뷰 영상까지 올라와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만감이 교차한다.

4주차에 스레드를 배우고 게임만들기 과제를 수행했다.
그 유명한 'Plants vs Zombies' 게임의 일부를 따라 만들었다.

모의 외주는 맛집정보앱 '망고플레이트'를 따라 만드는 프로젝트를 2주 동안 수행했다.
모의 외주는 서버/클라 세션 교육수강생들이 팀을 꾸려 협업으로 진행된다.
같이 했던 서버개발자 분이 정말 잘해주셨다. (그레이스에게 압도적 감사ㅎㅎ)
물론 버그도 있고 미완성이긴 하나, 이전에 모바일 개발 경험이 전혀 없고 2주 동안 한 걸 감안하면 만족할 만큼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8월에는 정말로 외주 프로젝트를 받아서 외주를 해보게 되었다.
B2B용 안드로이드 앱을 만드는 일이고 현재는 개발 막바지 단계다.
당시 같이 교육받고 수료한 동기들 다수가 외주, 과외 등 이런저런 일들을 하거나 또 다른 공부를 하고 있다.
본인이 만들어 출시한 앱이 잘되서 짭짤하게 수익을 올린 사람들도 있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단순 코딩이 전부가 아니며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겪게 되고, 수많은 문제들에 봉착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습득하는 모든 걸 포함한다.
그래서 쉽지도 않고 적은 시간만 들여서 능숙해지지도 않는다.
이런 과정이 적성에 맞지 않는 사람도 분명 있다.
교육만 다 들었다고 수료시켜주지 않는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중도탈퇴자도 상당히 나오며, 교육을 다 듣고서도 결국 수료의 벽을 넘지 못한 분들도 있다.
그리고 수료하고나도 더 성장하기위해 배워야 할 것들은 여전히 많다.

너도 [개발] 할 수 있어

소프트스퀘어드 교육을 수료하고 나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할 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지만, 그 못지않게 뭔가를 하나 '개발'할 줄 알게 되었다는 확신을 얻은 것이 정말 크다.
소프트스퀘어드는 물고기를 잡아주지 않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준다. 예를 들어 어떤 오류가 발생하면, 이런저런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써도 해결이 안되면 해답을 알려줄 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하고 어디를 살펴볼지, 구글링은 뭐라고 하는게 좋을지 등 조언을 먼저 해준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소프트스퀘어드 7기 수료식 현장입니다 🙌🏻 이번 모의외주에서는 지그재그, 에이블리, 망고플레이트 클론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클라이언트, 서버 멘티들이 교육 기간 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실력을 쌓다가 풍성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협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모의외주 결과물이 놀라워지고 있습니다. 소프트스퀘어드 7기,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다음 기수에는 어떤 작품들이 탄생하게 될까요? 😀🤓 #softsquared #softsquarededu #코딩 #코딩교육 #SW교육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교육 #코딩스터디 #스터디 #공부하는남자 #공부하는여자 #대학생 #휴학생 #자기계발 #해커톤 #외주 #메이커스 #MakeUs #연합동아리 #코딩동아리 #대외활동 #programming #programmer #education #edu #software #study #hackathon #coding *본 행사는 코로나 2차 확산 이전에 진행되었습니다.

A post shared by 소프트스퀘어드 (@softsquarededu) on

2달 같았던 2주간의 모의외주가 끝나고 수료식

좋았던 점을 몇 가지 더 써보자면, 오프라인 교육이면서 한 클래스당 인원이 적은 편이라 면대면으로 디테일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어떤 교육생은 꼼꼼한 편이라 디테일을 많이 신경쓰지만 생산성이 떨어지고, 어떤 교육생은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어떤 사람은 개발을 잘하지만 요구사항 파악을 잘 못해서 동떨어진 걸 만들어오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든가 개발 우선순위 결정 등에서 우수하지만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지는 타입도 있다. UI 레이아웃을 잘 만들지만 스레드에서 헤매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제각각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각각에 맞는 피드백이 진행된다.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을 더 선호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온라인 강의는 일방향적이며 직접 만나서 질문하는 것만큼 구체적이고 내가 궁금한 부분을 시원하게 답을 듣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강의는 한 번에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기에 소프트스퀘어드가 이 부분에선 확실히 좋다.
그리고 소프트스퀘어드도 Slack을 사용하기 때문에 꼭 오프라인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질문, 멘토링 등이 가능하다.

소프트스퀘어드 사무실이 잘 되어있어 교육이 없는 날에도 일부러 사무실에 가서 공부하는 교육생도 많다.
거의 코워킹 스페이스처럼 되어있으며 꼭 지정 멘토가 아니어도 그냥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어지간하면 다들 잘 답해준다. 사무실에는 외주를 하는 등 현업에서 뛰고 있는 개발자들도 많이 있어서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그런 고수 분들에게 물어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장점은 사무실에 스낵24와 계약해서 무한 간식/음료가 구비되어 있다는 점..!!!
그래서 나도 집과 멀지 않고 코로나 사태만 아니었으면 훨씬 더 자주 가고 싶었다.

그리고 어쩌면 제일 중요하고 무시못하는 부분. 가격!
공홈에도 대문짝만하게 나와있는 금액이라 그냥 밝히자면 월 39.6만원.
사실 여러 업체를 알아본 것은 아니라서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가격이라 생각이 든다. 기간이 2달밖에 안되는데, 수료 후에 내가 이 만큼 성장한걸 생각하면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는 정도다.
게다가 수료하면 수료생 특전들이 또 마련되어 있다!

내가 교육들었을 때보다 지금 기수는 신청자가 훨씬 늘었다. 교육신청일에 선착순으로 받기 때문에 늦으면 못들을 수도 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계속 성장 중이고 다들 열의가 넘친다.
본인이 의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배울 것 많고 할 게 얼마든지 준비되어 있다.
성장해가는 경험을 함께할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Show Comments